미팅이 두 번이 되는 이유
솔루션 온보딩 콜이나 대행사 미팅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경우, 원인은 대체로 같다. 광고주 내부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항목들이 미팅 자리에서 처음 논의되기 시작하는 것이다. 솔루션이 입력을 기다리는 항목들은 기술 문제가 아니라 사업 판단의 영역이다. 아래 7가지를 내부에서 먼저 끝내두면 첫 미팅의 밀도가 달라진다.
캠페인 설정 전 확정 항목 7가지
1. 캠페인 형태
배송형·방문형·기자단·구매형 중 어느 유형인지 먼저 정해야 한다. 형태에 따라 등록 화면 구성이 달라지고 — 방문형은 지역 정보와 예약 기능이, 배송형은 송장 기준 마감 재계산이, 기자단은 제공 파일 업로드가, 구매형은 구매 링크 설정이 각각 따라온다. 유형이 결정되지 않으면 이후 항목의 절반이 논의 불가 상태가 된다.
2. 리뷰 매체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어느 채널을 대상으로 모집할지 확정한다. 매체에 따라 신청 가능한 리뷰어 풀이 달라지며, 블로그를 선택하면 트래픽 수집 기간을 별도로 설정해야 한다. 복수 채널을 하나의 캠페인에 묶을 것인지, 채널별로 별도 캠페인을 운영할 것인지도 함께 결정해 두어야 한다.
3. 모집 인원
모집 인원은 선정 정원이다. 신청 자체는 인원과 무관하게 계속 받을 수 있지만, 이 숫자가 포인트·이용권 소요를 결정한다. 담당자 혼자 정하기 어려운 숫자라면 예산 승인권자와 미리 합의해 둔다.
4. 제공 내역
제품·서비스만 제공하는지, 포인트도 함께 지급하는지, 포인트 단독인지를 정한다. 제공 내역 형태는 캠페인 카드의 포인트 뱃지 표시 여부와 공고 본문에 직접 반영된다. 현물 배송이라면 재고 수량과 발송 주체도 사전에 확인해 둔다.
5. 필수 키워드
리뷰어에게 요구할 키워드 목록을 미리 확보한다. 키워드는 캠페인 상세 페이지와 선정자 결과물 폼에 해시태그 형태로 공개되므로, SEO 방향과 브랜드 용어 기준을 내부에서 먼저 합의해 두어야 한다.
6. 신청 심사 질문
신청 폼에 추가 질문을 최대 4개까지 넣을 수 있다. 텍스트 입력형과 선택형 중 어느 형태를 쓸 것인지, 어떤 기준으로 리뷰어를 가릴 것인지를 먼저 결정해야 질문 문항을 설계할 수 있다.
7. 전체 일정 블록
신청 기간 시작·종료, 선정자 발표, 리뷰 등록 기간, 결과 발표까지 전체 일정을 역산해 내부에서 합의해 둔다. 신제품 출시나 성수기처럼 외부에서 고정된 제약이 있다면 그 조건을 먼저 공유해야 온보딩 일정 조율이 빠르게 진행된다.
결정이 먼저, 도구가 나중
솔루션과 대행사가 가져오는 것은 도구와 프로세스다. 캠페인을 움직이는 판단은 광고주 내부에서 먼저 내려야 한다. 7가지 중 절반만 확정돼 있어도 첫 미팅의 속도와 깊이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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