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도입을 결정하고 나서 처음으로 막히는 지점은 계약이나 기능이 아닙니다. "그러면 캠페인은 누가 올리나요?"라는 질문입니다. 광고주가 직접 공고를 등록할 수 있게 할 것인지, 아니면 운영팀이 대신 올릴 것인지를 처음부터 정하지 않으면, 오픈 직후 같은 캠페인이 두 번 올라오거나 수정 권한이 엉키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결정은 편의의 문제가 아닙니다.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운영팀이 매일 처리하는 업무의 종류와 흐름이 달라지고, 광고주와 주고받는 소통 구조도 바뀝니다. 정착 이후에 바꾸면 계정 구조를 다시 정리해야 하므로, 도입 첫 주에 확정해두는 것이 낫습니다.
지금 많이들 어떻게 하고 있나
엑셀과 이메일로 체험단을 굴리던 팀은 대부분 운영팀 단일 등록 방식을 씁니다. 광고주로부터 이메일이나 전화로 캠페인 정보를 받아 담당자가 직접 공고를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수정 요청이 생기면 메일을 한 번 더 주고받아야 하고, 캠페인 수가 늘어날수록 커뮤니케이션 비용도 함께 올라갑니다.
반대로 광고주가 직접 올리게 하면 속도는 빠르지만, 검수 없이 올라간 공고에서 오류가 생기거나 공개 이후 수정이 반복되면서 혼선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두 방식 모두 규모가 커지면 어느 시점에 한계가 옵니다.
탄즈소프트에서 두 방식이 작동하는 구조
탄즈소프트 솔루션은 관리자 대리 등록과 광고주 직접 등록을 모두 지원합니다. 관리자가 대신 올릴 때는 해당 광고주 계정을 지정해 캠페인을 등록하면, 그 캠페인이 광고주의 관리 화면에 그대로 연결되고 결제도 해당 광고주 계정에서 차감됩니다. 광고주가 직접 올리는 경우에는 검수요청 상태로 제출하고, 관리자가 확인한 뒤 승인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거칩니다. 승인 전까지는 리뷰어 모집 목록에 노출되지 않으므로, 오류가 있는 공고가 그대로 공개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캠페인에 담당 관리자를 지정하는 기능도 있어, 여러 광고주를 나눠 관리하는 에이전시 구조에서도 담당 범위가 계정별로 분리됩니다. 지정된 관리자는 자신이 담당하는 캠페인의 목록, 신청자, 문의만 관리 화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맞고, 어떤 경우엔 아닌가
이 구조는 캠페인을 올리는 광고주가 여럿이거나, 대행사가 고객사를 대신해 운영하는 환경에서 실효가 있습니다. 단일 브랜드 담당자 한 명이 캠페인을 전부 직접 올린다면 권한 구분은 과잉입니다. 이미 외부 체험단 플랫폼으로 충분히 돌아가고 있고 특별한 불편이 없다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할 실질적인 이유는 크지 않습니다. 이 판단이 솔루션 도입 여부보다 먼저 입니다.
도입 첫 주에 정해야 할 3가지
- 등록 주체: 운영팀이 모든 캠페인을 대신 올릴 것인지, 광고주가 직접 올리게 할 것인지 기본 흐름을 먼저 정합니다. 두 방식을 혼용할 수도 있지만, 기본값을 정해두어야 혼선이 없습니다.
- 검수 단계 여부: 광고주 직접 등록을 허용한다면 검수요청 → 관리자 승인 단계를 둘지 결정합니다. 오류 방지와 처리 속도는 서로 트레이드오프입니다.
- 담당자 분리 여부: 광고주가 여럿이거나 팀 내 역할이 나뉜다면, 어떤 캠페인을 누가 담당하는지를 계정 설계에 반영해두어야 나중에 목록 정리가 수월합니다.
이 세 가지는 기능 데모보다 먼저 끝내야 할 운영 설계입니다. 도입 검토를 시작한다면, 현재 캠페인을 누가 어떤 흐름으로 올리고 있는지를 먼저 그려두는 것이 실제로 가장 빠른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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